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비룡소 전래동화 시리즈 15권. 한국어린이도서상, 2010 IBBY 어너리스 수상 작가 유은실의 첫 번째 그림책. 그림책은 물론 판소리, 창극, 영화, 오페라 등으로 끊임없이 재창작될 만큼 오랫동안 사랑받아 온 고소설 ‘심청전’을 절제된 듯 단아하면서도 힘 있는 필체로 담아냈다.
태어나자마자 엄마를 잃고 눈 먼 아버지의 젖동냥으로 큰 청이. 하지만 지혜로운 아이가 되어 어느새 아버지를 보살핀다. 우연히 개천을 건너다 물에 빠진 청이 아버지는 구해 준 스님으로부터 공양미 삼백 석을 시주하면 눈을 뜰 수 있다는 이야기를 듣는다.
아버지는 결국 청이에게 이 사실을 말하게 되고, 청이는 쌀 삼백 석에 뱃사람들에게 자신을 팔아 인당수에 몸을 던진다. 그 후 상제의 허락으로 삶을 다시 얻어 왕비가 되기까지, 그리고 비로소 눈 먼 아버지의 눈이 뜨이기까지의 과정을 애잔하게 풀어냈다.
우직하고도 자존심이 센 심청, 맘이 여리고 정이 많은 심 봉사 그리고 교활한 심술보 뺑덕어멈까지 등장인물 각자의 개성이 맛깔스럽게 엮어지면서 흥미를 더한다. 한국 고유의 색으로 강하고도 아름답게 표현한 홍선주 작가의 그림이 어우러진 색다른 심청 이야기를 만나볼 수 있을 것이다.
태어나자마자 엄마를 잃고 눈 먼 아버지의 젖동냥으로 큰 청이. 하지만 지혜로운 아이가 되어 어느새 아버지를 보살핀다. 우연히 개천을 건너다 물에 빠진 청이 아버지는 구해 준 스님으로부터 공양미 삼백 석을 시주하면 눈을 뜰 수 있다는 이야기를 듣는다.
아버지는 결국 청이에게 이 사실을 말하게 되고, 청이는 쌀 삼백 석에 뱃사람들에게 자신을 팔아 인당수에 몸을 던진다. 그 후 상제의 허락으로 삶을 다시 얻어 왕비가 되기까지, 그리고 비로소 눈 먼 아버지의 눈이 뜨이기까지의 과정을 애잔하게 풀어냈다.
우직하고도 자존심이 센 심청, 맘이 여리고 정이 많은 심 봉사 그리고 교활한 심술보 뺑덕어멈까지 등장인물 각자의 개성이 맛깔스럽게 엮어지면서 흥미를 더한다. 한국 고유의 색으로 강하고도 아름답게 표현한 홍선주 작가의 그림이 어우러진 색다른 심청 이야기를 만나볼 수 있을 것이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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